2011년 4월 6일 수요일

‘아쿠아톡톡’ 출시


팔라딘 개발, APP Store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가능

㈜팔라딘(대표 변승환)는 자사가 개발한 국산 모바일 SNG <아쿠아톡톡>의 오픈베타 버전을 애플 APP Store에서 12월 27일부터 서비스한다.

<아쿠아톡톡>은 자신의 수족관에서 친구로 등록된 물고기(친구의 아바타)를 키우고, 수족관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자신의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통해 친구의 수족관(블로그)을 방문하거나, 친구와 1:1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셜 게임(Social game)이다.

‘자동 친구찾기 기능’과 ‘메시지 알림 기능’, ‘트위터 관리’ 등 중요한 커뮤니티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였다. 이 밖에 ‘출석체크’, ‘사이즈 업’, ‘친구추가 이벤트’ 등 이벤트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제공된다.

오픈베타버전은 2011년 1월 말 정식버전이 서비스 되기까지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기능 추가 및 최적화를 위해 2~3회 정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서비스 3일 만에 5만 명의 유저가 다운로드받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느는 추세다.

오기현 마케팅실장은 “<아쿠아톡톡>은 그 어떤 SNG보다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과 쉽고 유쾌한 게임까지 가미되어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2011년 상반기에는 ‘미니게임’, ‘그룹채팅 기능’이 추가되고, Android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쿠아톡톡>은 iPhone 3G, iPhone 4, iPad, iPod에서 이용 가능하며, 국내 APP Store의 Social Network 장르에 접속하거나, ‘아쿠아톡톡’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270*405 (+) 270*405 (+)
270*405 (+) 270*405 (+)

부동산 不敗 신화 믿다간 노후인생 必敗

대기업 부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무리한 A씨(55).20여년 땀흘려 모은 돈으로 분당에 대형 아파트 한 채를 사둔 까닭에 주위 사람들은 "노후 걱정은 안해도 되는 것 아니냐"며 부러워하지만 A씨는 '남의 속도 모르는 소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A씨가 보유한 자산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대학생인 두 자녀의 결혼자금으로 들어놓은 적금을 제외하면 금융 자산이라곤 전무한 수준이다. 아파트 한 채 깔고 앉아있다 보니 현금 흐름도 꽉 막힌 상태.연금을 받으려면 아직 5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낳은 한국 중산층의 은퇴 후 모습이다.


◆부동산 자산 비중 너무 높아

금융투자협회가 작년 9월 내놓은 '주요국 가계금융자산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한국 가계의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율은 79.6%였다. 미국(35.1%) 영국(54.8%) 일본(41.3%)에 비해 훨씬 높았다. 지난 50여년간의 압축적 성장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속도로 상승한 역사적 배경 탓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05년 60.5%였던 금융자산 비중이 작년에는 65% 수준으로 높아졌다. 영국과 일본도 45~60% 수준의 금융자산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분산투자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이소영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에 편중된 우리나라 가계자산 구조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인구 고령화라는 두 가지 위험 요소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엔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저출산 현상 등으로 부동산 수요가 점차 감소해 '부동산 불패 신화'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부동산만 보유하고 있는 은퇴자는 이런 리스크를 한몸에 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자산도 현금 · 예금 편중

20%에 불과한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도 그나마 대부분 현금과 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자산의 절대적인 규모가 작다 보니 노부모나 자녀 때문에 '급전'이 들어갈 일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해놔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8~2009년 금융위기를 거치며 금융자산에서 현금과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42%에서 지난해 2분기 46%로 늘어났다. 노인들이 막대한 현금을 장롱 속에 숨겨놓은 채 소비에 나서지 않아 저성장의 늪에 빠져버린 일본을 닮아가는 모양새다. 작년 2분기 일본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중 현금 ·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8%였다.

반면 미국의 경우 금융자산에서 현금과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4.7%에 불과했다. 채권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한 돈이 52%로 고위험 · 고수익의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은퇴 후 균형 자산,미리 준비해야

한국에서도 나이가 젊을수록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금융자산 중에서도 현금이나 예금 대신 투자상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40대의 가계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은 25.8%로 60세 이상 13.0%에 비해 두 배가량 높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와 함께 삼성생명 FP센터 고객 3081명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사한 자료에서도 40대 사무직의 경우 펀드 · 신탁 · 파생상품,주식,채권 등 투자금융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50대의 3.5%에 비해 다소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강원경 하나은행 압구정골드클럽 센터장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부동산과 현금성 금융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과도하게 편중돼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부동산 자산의 비중을 낮추고 연금 · 보험 등으로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은퇴 후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 4월 5일 화요일

건액션 진수 ’와일드플래닛’ 체험기


MMORPG 캐릭터 육성, TPS 전투 결합…1월 6일 OBT
액토즈에서 서비스하고 프롬나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와일드 플래닛(이하 와플)은 MMORPG와 TPS식 논타깃팅 전투를 결합하고, '연합클랜'과 '크라토스' 진영간 RvR을 강조한 ‘건 액션 MMORPG’를 표방한다. SF 분위기의 비주얼과  총기를 이용한 원거리 전투, 전장과 점령전으로 대표되는 진영 대립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1월 6일 OBT 진행 예정인 와일드 플래닛을 살펴본다.

3종의 개성있는 캐릭터

575*350 (+)

575*350 (+)

575*350 (+)

와플에는 공격형 클래스 머슬러(프로텍터), 암살형 클래스 스프린터(패스파인더), 보조형 캐릭터 인벤터(마테마) 세 클래스가 있다. 두 진영은 서로 명칭만 다를 뿐 그 능력은 동일하다. 커스터마이징은 눈, 코, 입과 피부색, 머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각기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다르다. 크라토스 진영의 '프로텍터'를 예로 들면 중거리용 연사무기인 미니건과 단타무기인 샷건, 그리고 사정거리는 짧지만 위력이 강력한 화염방사기를 사용할 수 있다.

초반 진행은 퀘스트 위주다. 퀘스트 위치를 미니맵에 표시해 찾는 데에 어려움이 없으며, 나침반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목표만 집중 추적할 수 있다. 15레벨이 되면 전직을 통해 스킬 특화가 가능하다. 프로텍터는 샷건과 근접 무기에 특화된 ‘탱커’와 미니건, 화염방사기에 특화된 ‘암즈맨’ 중 하나를 선택해 전용 스킬을 고를 수 있다.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

전투는 논타깃 방식으로, <W><A><S><D> 키와 마우스를 이용해 조작한다. 슈팅 게임과 유사하게 화면 중앙에 있는 크로스헤어에 적을 맞추고, 클릭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조작 방식이 도입되면서 조준과 커서 이용이 일반적인 MMORPG 조작법과 달라졌다. 마우스는 조준을 담당하고, <Ctrl>키를 누르면 마우스 커서 모드로 변경되어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템은 별도의 줍기 키가 있지만, 위로 지나가기만 해도 습득 가능해 전투의 맥을 끊지 않는다.

575*350 (+)

적의 공격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맞아야만 대미지 판정이 있기에, 날아오는 공격을 보고 미리 움직이거나 점프, 혹은 <Shift>키로 발동하는 대시를 이용하면 회피 가능하다. 그렇기에 원거리에서 적의 탄환을 회피하며 공격하는 '무빙샷' 플레이가 주가 되며, 이는 와플의 전투를 다른 MMORPG와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스킬은 단축 창에 등록하고 숫자 키로 사용하면 오른쪽 버튼에 배정되고, 이후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크로스헤어가 가리키는 위치에 사용된다. 자칫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조작방식이기에 시작 지점에서 이에 관한 튜토리얼을 도입해 적응을 돕고, 크로스헤어 위치와 스킬 사용 방식을 몇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기는 세 개까지 장착가능하며, <Tab>키를 이용해 무기간 교체가 가능하다. 총기류 무기는 '퀵 리로드' 시스템을 이용해 무기 재장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 이에 관한 안내가 부족해 정확히 알고 이용하는 유저가 많지 않았다. 작은 조작의 차이로도 승패가 갈리는 PvP 콘텐츠가 강조된 게임인 만큼, 세부적인 시스템까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본다.

이외에 일종의 탈 것인 ‘정커’ 시스템이 있다. 정커는 각 필드에 놓여져 있으며, 탑승시 전용 무기와 충돌시 적을 튕겨내는 공격을 할 수 있어 차후 사냥 및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퀘스트 외 콘텐츠

575*350 (+)

테스트에서는 레벨 업 외에 미션, 전장, 점령전 세 가지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미션은 일정 시간마다 진행되는 필드 PvE 이벤트로, 시간에 맞춰 해당 필드로 가거나, 원격 신청을 받아 진행 가능하다. 여기서는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보스 몬스터나 목표가 등장되며, 결과 화면에서는 캐릭터별 순위를 매겨 경쟁심을 자극한다.

15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는 그룹 PvP 공간인 전장은 각 진영별 참가 신청자가 5명씩 모이면, 자동으로 팀을 구성해 별도의 PvP 전용 필드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드 이동은 어디서나 가능하기에, 신청 후 인원이 모일 때까지는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깃발 뺏기와 팀 데스매치 방식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필드에는 캐릭터 능력을 순간 강화시키는 아이템이 놓여 있어, 캐릭터 능력과 팀웍 외에도 아이템을 잘 관리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575*350 (+)

점령전은 일정 시간마다 진행되는 필드 PvP 이벤트다. 20레벨 전후부터 진행할 수 있는 '채굴장 대격돌' 점령전은 지역에 생성되는 '젬스톤'을 아군 진영으로 일정 숫자 이상 이송하면 승리하고, 승리한 진영 유저들은 다음 분쟁시까지 버프 효과를 받는다.

전장과 PvP에서 나를 죽인 유저는 '원한'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여기에 등록된 상대가 근처에 있을 경우 화면에 메시지가 뜨고, 미니맵에 위치가 표시된다. 상대가 자신보다 강할 경우에는 회피를 위한 경고가 되고, 자신보다 약할 경우에는 기습을 노리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일종의 일일 퀘스트인 '임무'가 있다. ‘퀘스트 몇 회 이상 완수’ ‘미션 몇 위 이상 클리어’ 식의 도전으로 그 날, 혹은 그 주의 목표를 완수할 때마다 보상을 줘 여러 가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575*350 (+)

위 세 가지에 관한 보상으로는 경험치 외에도 명예치와 '메달'이 주어진다. 명예치가 쌓이면 계급이 올라가며, 메달로 상위 등급 장비를 구입할 수 있어 플레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장비에 필요한 메달은 위 콘텐츠 중 두 가지 이상에서 얻는 메달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가지만 즐기는 유저라도 메달 교환을 통해 다른 메달을 구할 수 있도록 하여 선택지를 넓혔다.

새로움 없지만 가능성 보인다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는 와플에는 기존 게임에서 본 듯한 요소들이 눈에 띄었다. 캐릭터 성장과 전장 및 점령전 같은 요소는 MMORPG에서, 총기를 이용한 3인칭 전투는 TPS에서 한 번쯤 다루고 지나간 콘텐츠니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콘텐츠들을 한 게임에 합치고, 진영간 대립이라는 요소와 연동시켜 두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독특한 전투를 구현한 점은 높게 살 점이다.

메이플스토리 ‘카오스’ 업데이트의 두 번째 단계인 ‘기술시대’를 30일 오픈한다.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직접 만드는 아이템
‘카오스’ 두 번째 업데이트 ‘기술시대’ 도입, 채집 및 제작 등 전문기술 추가


㈜넥슨(대표 서민)은 메이플스토리 ‘카오스’ 업데이트의 두 번째 단계인 ‘기술시대’를 30일 오픈한다.

기술시대는 다섯 가지 전문기술의 도입과 성향 지수 추가, 그리고 최고 레벨 콘텐츠 공개로 구성된다.

전문기술은 크게 채집 계열(약초 채집, 채광)과 제작 계열(장비 제작, 장신구 제작, 연금술)로 나뉘며, 전투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계열에서 1개씩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각각의 전문분야를 살려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다.

‘성향지수’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치로 전투 및 전문기술 플레이 등 방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카리스마, 통찰력, 의지, 손재주, 감성, 매력 등 총 6가지로 나뉘며, 각 능력은 공격력, 명중률, 체력 등 수치를 상승시켜준다.

마지막으로, 160레벨 이상이 입장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 사냥터 ‘미래의 문’이 업데이트되며, 현존 최강의 보스 ‘시그너스의 여제’가 공개된다.

한편, 넥슨은 기술시대 업데이트와 신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새해 첫날(1월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접속 시 경험치를 두 배로 증정한다. 특히 2시 30분에 접속 중인 유저에게는 레벨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특수 아이템과, ‘SP초기화주문서’, ‘정체불명의 러브레터’를 지급한다.

30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전문기술 체험 후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1월 12일까지는 사냥과 제작을 통한 희귀 아이템 획득률을 각각 2배와 10배로 늘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오한별 실장은 “카오스 업데이트가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기술시대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콘텐츠가 많이 남아있으니 메이플스토리에 꾸준한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41만 6천 명이라는 국내 온라인게임 최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겨울 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12월 25일 36만 4천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슈퍼스타K2 출신의 김은비가 메이플걸로 선정되고, 김은비가 부른 메이플스토리 테마송이 인기다.

메이플스토리 : http://maplestory.nexon.com/

2011년 4월 4일 월요일

테일즈런너의 유키


최고속도와 컨트롤이 높은 닌자 캐릭터…신규 서바이벌 맵 함께 업데이트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서비스중인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에 ‘유키’ 캐릭터와 ‘세뇌당한 문어아빠’ 맵을 12월 30일 업데이트한다.

500여일만에 선보이는 ‘유키’는 닌자 콘셉트에 맞게 최고속도와 컨트롤에서 높은 능력치를 보이는 캐릭터로, 속도감 있는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 ‘카오스 제너레이션 : 새로운 시작’ 만화로 탄생배경이 공개된 후. 기존 캐릭터 중 최다 예약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 맵 ‘세뇌당한 문어아빠’가 업데이트 된다. 다양해진 전기공격과 빨라진 문어 엄마가 긴장감과 몰입감을 자아낸다.

테일즈런너는 ‘카오스 제너레이션 : 새로운 시작’ 만화를 공개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헌중 나우콤 PM은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기존 유저들은 물론 휴면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최다 가입자수와 동기간 대비 최고 동접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가 시작되며 새로워진 테일즈런너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 : http://tr.nopp.co.k/

등기부등본 보는 법

<부동산 등기란?>토지나 주택과 같은 부동산은 겉으로 봐서 누가 점유하고 있는지 또는 소유하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등기부라는 공적공부에 해당 부동산의 표시와 그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를 기재해 일반인에게 공시한다. 이것이 바로 부동산 등기제도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등기부를 열람하거나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부동산의 지번·지목·구조·면적 등 표시사항과 소유권·지상권·저당권·전세권·가압류 등 권리관계를 알 수 있다.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가 발생하거나 권리가 이전 또는 변경됐을 경우 등기가 되어야만 그 효력이 생긴다. 이 같은 등기의 의미를 간단한 예로써 알아보자. 예컨대, "갑"이 자신의 집을 "을"에게 매도하고 잔금까지 모두 받은 후 그 집을 다시 "병"에게 매도하고"을"보다 먼저 "병"에게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주었다면, 그 집에 대한 소유권은 "병"이 취득하게 된다.

<등기부등본의 구성>
등기부등본은 표제부와 갑구 및 을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을구에 기재된 사항이 전혀 없거나 기재된 사항이 말소돼 현재 효력이 있는 부분이 전혀 없을 때에는 을구를 제외한 표제부 및 갑구만으로 구성된 등기부등본을 발급한다.

<등기부등본상 권리순위>
등기부에는 등기한 순서대로 순위번호를 기재하여 같은 구에서는 그 순위번호에 따라 등기의 순위가 가려진다. 또 부기등기의 순위는 주등기의 순위에 의한다. 그러나 가등기의 경우는 순위보전의 효력이 있어 본등기가 이뤄지면 그 본등기의 순위는 가등기 순위를 따른다. 갑구와 을구 사이의 등기순위는 접수일자와 접수번호에 의해 우선순위를 가린다.

<등기부등본의 확인사항>
등기부등본의 구성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 분석

가). 소유권의 진정성 판단, 기타 권리취득 가능성의 확인사항

나) 권리분석 대상물의 기본적 확인사항


※ 넓은 의미의 권리분석
넓은 의미의 권리분석은 부동산의 물리적인 내용과 잠재적 활용가치를 가리킨다. 이 같은 부동산의 물리적 내용과 가치는 토지대장, 임야대장,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인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축물관리대장과 토지대장은 해당 건물과 토지의 물리적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장부이며,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해당 토지의 행정적 규제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마비노기, 신규 스킬로 더 다양해진 플레이


챕터 4를 맞아 새로운 스킬이 다수 등장한다. 각종 마스터리 스킬이 등장하고, 마법 스킬과 지력 효과에 변화가 있다.

* 이하 테스트 서버 패치 내역입니다. 정식 서버 투입 시 변경 및 누락될 수 있습니다.

마스터리 스킬

챕터 4에서 추가된 마스터리 스킬들은 각 무기와 스킬의 효율을 높여준다. 이번에는 근접 무기인 소드/액스/블런트(둔기)와 마법의 물/불/번개 세 가지 속성 및 볼트 마법, 연금술의 연성과 물/불/흙/바람 계열 별로 마스터리가 추가됐다.

무기와 마법 마스터리 스킬은 공격 효율을 높여준다. 연금술 마스터리 스킬은 속성에 따라 효과가 다른데, 예를 들어 흙 연금술 마스터리를 높이면 소환한 골렘의 크기가 커지는 등이다.

일주일 간 테스트를 거친 후 추가 패치로 마스터리 스킬 효과가 다소 바뀌었다. 대미지 보정 효과는 감소하고, 크리티컬 등 추가 효과는 각 무기 특성에 맞게 변경됐다.
 
처음 나왔던 스킬 효과와 바뀐 스킬 효과를 1랭크 기준으로 비교해보았다.

소드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검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40점 추가
근접 공격 최소 대미지에 보너스 25점 추가
크리티컬 + 15
검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20점 추가
근접 공격 최소 대미지에 보너스 10점 추가
밸런스 + 15
액스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도끼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40점 추가
근접 공격 최소 대미지에 보너스 25점 추가
크리티컬 + 15
도끼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20점 추가
근접 공격 최소 대미지에 보너스 10점 추가
크리티컬 + 15
블런트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둔기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40점 추가
근접 공격 최소 대미지에 보너스 25점 추가
크리티컬 + 15
둔기 장착시
근접 공격 최대 대미지에 보너스 30점 추가
다운 어택(리프 어택)
기존
테스트 서버
쓰러진 적에게 대미지 300%
쓰러진 적에게 대미지 200%
쿨타임 추가
볼트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볼트 마법 대미지 30% 증가
볼트 마법 대미지 15% 증가
볼트 마법 조합 
기존
테스트 서버
조합된 볼트 마법 대미지 30% 추가
조합된 볼트 마법 대미지 30% 추가
* 게임 정보 상으로는 변경되지 않았으나,
게임 내부에서는 15%로 수정됐다는 제보가 있음
라이트닝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라이트닝 마법 스킬 대미지 20% 증가
라이트닝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라이트닝 마법 시전 시간 15% 감소
라이트닝 마법 스킬 대미지 15% 증가
라이트닝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아이스 마스터리
기존
테스트 서버
아이스 마법 스킬 대미지 20% 증가
아이스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아이스 마법 시전 시간 15% 감소
아이스 마법 스킬 대미지 15% 증가
아이스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파이어 마스터리
기존
현재
파이어 마법 스킬 대미지 20% 증가
파이어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파이어 마법 시전 시간 15% 감소
파이어 마법 스킬 대미지 15% 증가
파이어 마법 마나 소모량 20% 감소

신규 스킬 '다운 어택'

마비노기는 공방이 오가는 반턴제 전투 방식을 따른다. 상대와 내가 치고 받는 경계가 있는데, 챕터 4에서 추가되는 '다운 어택'은 그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타입의 근접 전투 스킬이다.

다운된 적에게 뛰어들어 추가 대미지를 가하는 스킬로, 다른 스킬과 연계해 사용하면 더 다양한 전투 패턴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별칭은 '붕산격'이다.


<'눈몽이' 유저의 다운 어택 활용 영상>

피리 부는 사나이, 현혹의 연주

어그로 개념을 활용한 새로운 연주 스킬로써, 악기를 연주해 몬스터를 현혹한다. 음악을 들은 일정 범위 내 몬스터는 연주자의 주변을 맴돌고, 음악이 끝나면 연주자를 일제히 공격한다.


<주변 몬스터들의 인기를 한 몸에!>

비슷한 스킬로 자이언트 종족의 '타운트', 인간 다크나이트 변신기 '컨트롤 오브 다크니스'가 있지만, '현혹의 연주'보다 유효 범위가 좁거나 사용이 까다롭다.

헤일스톰

헤일스톰은 여타 게임의 '블리자드'와 비슷한 신규 마법 스킬이다. 공중에 얼음 결정을 만들어 폭풍처럼 몰아치게 한다. 한 수준 높은 마법이기에 상위 마법 무기인 '스태프'로만 시전할 수 있고, 랭크가 낮을 때는 여러 번 차지할 수도 없다.

2011년 4월 3일 일요일

에버플래닛, ‘원더랜드’ 쉬운 버전


8인 레이드 던전 ‘원더랜드’의 저난이도 버전 추가, 기존 난이도 보스는 다소 강화

㈜넥슨(대표 서민)은 30일 ㈜엔클립스(대표 박세희 )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MMORPG  <에버플래닛(Ever Planet)>에 난이도를 낮춘 버전의 던전 ‘원더랜드’를 업데이트한다.

원더랜드는 총 8명이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에버플래닛 최초의 레이드 던전으로 지난 23일 공개됐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가 지원되며, 최초의 유물 아이템을 포함해 총 100여종의 신규 아이템이 준비돼있다.

최초 공개된 원더랜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을 낮춰서 좀 더 많은 유저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번에 난이도를 낮춘 원더랜드의 새로운 버전을 업데이트하게 됐다. 하급 원더랜드 보상으로도 영웅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난이도 버전은 추가됐으나 보스 ‘트럼프 킹’의 낙뢰 공격 거리는 약간 증가하고, 소환하는 ‘트럼프 친위대’의 이동 속도는 빨라졌다. 또, 원더랜드 업데이트 이벤트 기간이 끝나 토끼 집사가 ‘원더랜드 초대장’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원더랜드에서 획득한 보석을 합성 시 효율적인 아이템 세팅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는 ‘보석합성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리아 전역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보석을 합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와 별가루를 주면 두 개의 보석을 하나로 합성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로돈 별의 헤르메니아 마을에서 제공된다.

한편, 넥슨은 올 겨울 에버플래닛에 또 하나의 강력한 일일 신규던전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인기 직업 '사냥꾼'의 일부 스킬 및 밸런스도 조정할 계획이다.

에버플래닛 : http://everplanet.nexon.com/

좀비온라인, 공식 사이트도 괴기


게임 좀비 이미지 생동감(?) 있게 배치한 공식 사이트 오픈, 시나리오와 4종의 캐릭터 소개
575*391 (+)

㈜지아이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앤앤지랩㈜(대표 김태욱)이 개발한 호러MMORPG ‘좀비 온라인’의 공식 사이트를 30일 오픈했다.

‘좀비 온라인’ 공식 사이트는 전체적으로 블랙과 어두운 레드톤으로 꾸며져 있다. 메인 페이지에 대표 이미지 속 남자 좀비가 철창 사이로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다. 각 코너 상단에는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들의 괴기스러운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배치했다.

공식 사이트는 ‘좀비 온라인’의 시나리오와 함께 전투, 액션, 좀비모드, 제한구역 등 게임을 상세히 소개한다. ‘머셜리스트’, ‘인젝터’, ‘트루퍼’, ‘구르카’ 등 총 4종의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지아이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지난 6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 달이 채 안돼 공식 사이트를 오픈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며 “오는 2011년 1월 ‘좀비 온라인’을 만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좀비 온라인’은 12월 31일부터 오는 1월 11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터를 모집한다. 회원 가입만 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테스터 모집에 자동 등록 가능하다. 1차 비공개테스트 최종 당첨자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좀비 온라인 : www.zombieon.co.kr

2011년 4월 2일 토요일

아키에이지, 4월 CBT 11월 OBT 목표


전민희 작가, 네이버에 단편 소설 ‘눈 의 새’로 게임 스토리 공개…XL게임즈는 2011년 일정 언급
575*318 (+)

아키에이지의 스토리(Story)가 웹 단편소설 ‘눈 의 새’로 베일을 벗는다.

유명 판타지 소설 작가이자 차세대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의 스토리 제작에 참여 중인 전민희 작가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아키에이지의 일부 스토리를 31일부터  공개한다.

아키에이지의 스토리는 개발 초기부터 전민희씨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과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에 공개될 스토리는 누이안 종족의 조상인 키프로사 데이어(Cyprusa Daeior)에 관한 판타지 단편이다. 영주의 손녀딸로 태어나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보기 드문 지도력과 대범함을 갖춘 여주인공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2011년 <아키에이지>의 일정에 대해 "개발중인 아키에이지는 3,4월 경 진행될 3차 CBT에 이은 한 두차례의 추가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 OBT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신중한 완성도의 검증을 거쳐 오픈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 www.ArcheAge.com
네이버캐스트 : http://navercast.naver.com

부동산개발시장의 변화

민간의 부동산개발시장은 2개의 커다란 변화시기를 거치면서 발전하였다. 먼저, 1997년 IMF 외환위기는 고통스러운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 선진국의 각종 부동산개발 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부동산 개발에 따른 이익보다는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새로운 부동산개발 금융상품과 기법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소위 PF(project financing)라 불리우는 사업방식이 매우 단기간에 시장에 도입, 안착되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는 주로 건설회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개발방식이 시행사인 디벨로퍼가 적극적으로 가세하게 되었고 금융기관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건설회사, 금융기관, 디벨로퍼가 부동산 개발을 이끌어가는 3주체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부동산개발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2007년 이래의 부동산시장 침체와 더불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부동산시장의 중장기적 전망이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대세하락이라는 데에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선분양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방식은 건물완성후 임대운영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MF 이후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한 임대운영형 사업방식에 대한 관심도와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이제 판매시설 등 기타 상업용 건물로의 확대가 예상된다. 대부분 멈춰버린 택지개발지구내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서 나타난 비주거부분의 분양 실패 경험과 임대운영방식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성공 사례가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업무용이나 판매용 시설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운영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자산관리업무에 대한 중요도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다.

한편 수요가 충분한 특정 지역과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소형 오피스텔 등과 같이 사업성이 있는 용도에 있어서는 분양형의 개발사업방식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분양형과 임대운영형 방식의 민간부동산개발이 혼합되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리스크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분양형 개발사업에서 특히, 부동산개발금융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디벨로퍼가 자기자본 20% 이상의 선투자를 할 것을 사업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건설회사의 지급보증방식이 어려워지면서 건설회사가 직접 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디벨로퍼도 자기자본 규모를 증가시키거나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자기관리 리츠방식에 대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금융기관은 직접투자에 대한 노하우와 확신이 부족하여 머뭇거리고 있고, 건설회사는 디벨로퍼 또는 전문시공사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부동산시장 상황에 휩쓸리고 있고, 디벨로퍼는 자기자금 조달능력에 비해 과대한 사업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초기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디벨로퍼는 변화하지 않으면 점차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자기자금 조달능력에 적합한 규모의 소형 개발사업부터 시작하여 경험과 브랜드를 확보하여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사업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주공동사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일본 동경의 롯본기힐즈와 아크힐즈를 개발한 디벨로퍼인 모리빌딩의 경우 10년 이상 지주를 설득하였고, 55년 이상 꾸준히 성공적인 사업을 창조한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의 부동산 개발사업 주체들은 위기시마다 한 단계 발전하는 능력을 보여 왔다. 한국에서의 부동산개발 경험은 한국적 상황에서의 최선의 선택에서 나온 결과이며,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하였다. 향후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분야로의 지속적인 진출과 개발 주체들의 발전적인 변화를 기대해본다.

2011년 4월 1일 금요일

수도권 미분양 감소세, 시장 효과는

수도권 전세불안, 집값 회복세를 제어하는 미분양의 역할 충분할까?
장기, 악성, 중대형 위주로 남은 수도권 미분양이 집값, 전셋값 제어하는 효과는 한정적일 것
지방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는 데 반해 지난 해 하반기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 3만가구에 육박하면서 수도권 집값 회복을 지연시키고 급등 가능성을 제어할 대표적인 변수로 미분양 아파트가 꼽혀왔다. 2010년 10월 기준으로 2만 933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고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 또한 계속 증가해 해당 지역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집값 상승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남아있는 수도권 미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비싼 중대형 물량이 많아 내집마련 실수요자가 매입하기 어렵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에서 소진된 미분양 물량은 대부분 소형이다. 비선호 지역이거나 비선호 요인을 지닌 회피 물건일 경우 비거주 투자자가 계약하기도 쉽지 않다.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 전세수요나 소형 매매수요가 선호하는 도심, 역세권 등지가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수요자에게 기대기도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잔여물량으로 남은 지 오래된 악성 준공후 미분양도 적지 않아 부족한 전세물건을 대체하거나 전셋값 상승, 그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과 집값 회복세 등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물론 일부 지역의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며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는 심리적 안정 기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바닥론이 힘을 얻고 유동성과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저점매수세가 거래를 유도하기 시작하면 심리적 변수로도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력과 구매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 전반적으로 서서히 확산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권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내 장기적인 집값 보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더군다나 크지 않아 보인다. 국토해양부 발표에 따르면 2010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물량은 9만4539가구로 전월대비 4.7% 감소했고 수도권 미분양은 2010년 8월 이후 처음 줄어들었다. 지방 미분양이 꾸준히 줄고 감소폭도 커진데다가 한 동안 증가추세를 보이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꺾이면서 수도권 바닥론과 집값 회복 기대감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 용인, 이천, 평택, 시흥, 파주, 김포 등지에서 소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었고 인천 중구,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미분양도 전월대비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준공후 미분양도 123가구 줄었다.

2011년 초반 실수요 매입 가능성이 있는 소형 미분양이 이르게 감소세를 나타내고 민간 분양시장의 위축 상태가 지속되면서 미분양 증가 요인이 제어된다면 중대형 악성 위주로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이 기존 주택시장의 전셋값 불안을 해소하거나 집값 회복세, 일부 지역의 상승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연구인력 대거 유입, 인근 부동산시장 '술렁'


【수원=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수원시를 비롯 인근지역 부동산 시장이 2013년 5월 준공 예정인 '삼성연구소 R5'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10일 수원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7일 기공식을 연 '삼성연구소 R5'는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연면적 30만㎡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5층 규모로 201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 및 개발인력 등 모두 1만여 명이 새롭게 증원돼, 삼성디지털시티 기존 근무자 1만3000여 명을 합쳐 총 2만3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연구 인력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원을 비롯해 용인, 화성지역 부동산 시장이 높은 기대감으로 주택의 매매가와 전셋값이 매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부동산뱅크 등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근무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첫 주 전셋값이 전월대비 용인 1.89%, 화성 2.73%, 수원 0.98% 등이 올랐다.

아파트 매매 값도 지난 달에 비해 화성 0.38%, 용인 0.13%, 수원 0.07% 등 소폭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중대형아파트 미분양사태를 맞았던 수원시내 아파트 건설사들도 재분양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연구소의 호재를 살리기 위해 최적의 배후주거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역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서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약 76~152㎡ 이하 927가구를 분양 하면서 연구소의 배후 주거지로써의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2, 4블록에서 84㎡~202㎡ 1135가구와 84㎡~148㎡ 889가구 등 모두 2024가구를 최근 2차 분양하는 과정에 연구소 인접성과 문화, 교육 편의성을 내세우고 있다.

대우건설도 수원시 인계동에 '인계 푸르지오' 84㎡ 190가구를 재분양하는 과정에서 삼성연구소와의 근접성 등 높은 투자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대우건설사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연구소 인력이라는 점에서 중대형 고급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며 "특히 기반시설이 잘 조성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수원시 영통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삼성전자연구소 인력 유입에 따른 기대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연구소의 주말부부를 겨냥한 오피스텔과 신축 원룸 등의 매매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