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의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가계소득도 함께 늘고 있어 중국 부동산시장을 ‘버블’ 상태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아시아퍼시픽의 앤디 로스먼 중국 거시경제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도시 인구가 거주하는 중소도시의 주택 가격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의 75%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가격도 더딘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먼은 “주택 가격 상승이 가계수입 증가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버블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지금 부동산시장은 확실히 문제점이 있지만 이는 개별적 차원이며 구조적 원인에 따른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은 지금까지 제기됐던 중국 부동산시장 거품 붕괴론과는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는 것이다. 2001년 에너지기업의 붕괴를 예측했던 헤지펀드매니저 제임스 채노스는 지난달 중국의 경제성장이 부동산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지옥행 급행열차’를 탔다”고 비유한 바 있다. 앤디 시에 전(前)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도 지난해 9월 중국 대도시 부동산가격이 향후 5년 안에 절반 미만으로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70대 도시의 주택가격이 1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가구 3주택에 대한 대출제한 등 일련의 부동산시장 규제조치에도 가격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부동산시장정보사이트 소우펑(搜房)에 따르면 충칭의 주택가격은 29% 올랐고 상하이는 26% 상승을 기록했다.
2011년 1월 26일 수요일
2011년 1월 20일 목요일
마포구, 12일부터 '부동산 민원상담관' 운영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2일부터 구청 민원실내 '부동산 민원상담관' 민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는 민원상담창구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계약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무료로 상담해준다.
주요 상담내용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계약에 관한 사항, 부동산 거래신고 및 부동산 등기신청 안내,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전·월세 상담 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 무료 중개서비스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동산 민원상담관은 해당 부동산 중개업소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민원상담관제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상담 의뢰인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불법 부당한 중개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건전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는 민원상담창구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계약 등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무료로 상담해준다.
주요 상담내용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계약에 관한 사항, 부동산 거래신고 및 부동산 등기신청 안내,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전·월세 상담 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 무료 중개서비스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동산 민원상담관은 해당 부동산 중개업소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민원상담관제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상담 의뢰인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불법 부당한 중개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건전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1월 13일 목요일
부동산 바닥논쟁 군불 솔솔 "사야하나"
집값은 계속 내리고 있지만 하락폭이 줄면서 어김없이 바닥논쟁이 서서히 군불을 지피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대체 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서울 강남권의 급매물이 거래되고 일부지만 수도권 미분양 단지들이 막판 계약률을 높이면서 시장에서는 서서히 바닥다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반 우려반"의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강남권 거래량 증가, 전셋값 상승세에 시장 분위기 변화
주택시장의 경우 지방 대도시들이 소형 주택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수도권의 낙폭도 많이 둔화됐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교통환경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가 계약되는 실정이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실거래량을 봐도 9월-10월 저가매물 중심의 거래가 늘어났고 경매 낙찰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 등 최근 공급을 대폭 줄였던 지방 광역도시에서 미분양이 줄고 실수요 중심으로 소형 주택 가격이 오르자 지방과 같은 양상이 수도권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나타났다.
기존 주택시장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혜택이 많고 분양가를 낮춘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방 분양시장이 몇몇 양호한 성적을 올리고 수도권 미분양도 줄어들면서 신규분양시장에서는 10월 말 시장 테스트에 나섰다. 내달 초까지 실험대에 오른 주요 분양사업장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분양을 미루던 주요 단지들도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민간 분양 위축에 영향을 줬던 보금자리주택은 11월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3차 공급분이 3개 지구 5000여 가구로 대폭 축소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주택,토지 전망 CSI 또한 모처럼 높아졌다. 거시경제 지표가 살아나고 대출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이 잇따르면서 부동산 매입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기대감을 주시해야 하지만 과거 바닥논쟁과는 달라
하지만 과거에 나타났던 바닥논쟁과는 확실히 선을 긋는다. 바닥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고 해도 이후 뚜렷한 상승세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나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바닥다지기를 아직은 "하락세가 멈춘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과거 바닥론의 기대감과는 방향을 달리한다.
거시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지만 체감하는 실물경기는 아직 차갑기만 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체감 경기가 여전히 내림세인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은행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8로 지난 7월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낮아졌고 물가수준 전망 CSI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경기는 악화되고 물가는 상승해 고민이라는 뜻이다. 실물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실물경기와 주택 부동산경기가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동시적인 회복은 아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주택시장의 거래는 주로 급처분 저가 매물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과 같은 회복을 기대하는 경우에도 부산 등 지방이 최근 5년여간 공급을 대폭 줄이고 침체기를 거친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수도권에서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회복이 나타난다고 해도 당장의 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당분간 급매물 위주의 거래와 함께 보합세를 꾸려가겠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를 점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바닥에 근접한 중장기 유망 물건을 여유자금으로 신중히 투자하는 자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투자 원한다면 연내 검토, 길어진 투자기간은 잊지 말아야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주택 거래로 연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실제 거래시장의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바닥다지기가 진행된다고 볼 때 좋은 부동산을 골라서 매입할 타이밍은 올 연말이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여유자금 활용한 노후대책 마련 등의 관점에서 움직이는 투자자라면 연내 거래를 염두에 두고 시장을 빠르게 둘러볼 때다.
다만 금리 상승을 앞두고 대출 규모는 적정선을 지켜야 하고 환금과 투자수익률의 환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솔솔 피어나기 시작한 시장의 바닥 기대감이 들어 맞는다고 해도 본격적인 상승기가 뒤따를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강남권 거래량 증가, 전셋값 상승세에 시장 분위기 변화
주택시장의 경우 지방 대도시들이 소형 주택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수도권의 낙폭도 많이 둔화됐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교통환경이 양호한 중소형 아파트가 계약되는 실정이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실거래량을 봐도 9월-10월 저가매물 중심의 거래가 늘어났고 경매 낙찰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부산 등 최근 공급을 대폭 줄였던 지방 광역도시에서 미분양이 줄고 실수요 중심으로 소형 주택 가격이 오르자 지방과 같은 양상이 수도권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나타났다.
기존 주택시장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혜택이 많고 분양가를 낮춘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방 분양시장이 몇몇 양호한 성적을 올리고 수도권 미분양도 줄어들면서 신규분양시장에서는 10월 말 시장 테스트에 나섰다. 내달 초까지 실험대에 오른 주요 분양사업장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분양을 미루던 주요 단지들도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민간 분양 위축에 영향을 줬던 보금자리주택은 11월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3차 공급분이 3개 지구 5000여 가구로 대폭 축소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주택,토지 전망 CSI 또한 모처럼 높아졌다. 거시경제 지표가 살아나고 대출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이 잇따르면서 부동산 매입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기대감을 주시해야 하지만 과거 바닥논쟁과는 달라
하지만 과거에 나타났던 바닥논쟁과는 확실히 선을 긋는다. 바닥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고 해도 이후 뚜렷한 상승세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나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바닥다지기를 아직은 "하락세가 멈춘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과거 바닥론의 기대감과는 방향을 달리한다.
거시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지만 체감하는 실물경기는 아직 차갑기만 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체감 경기가 여전히 내림세인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은행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8로 지난 7월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향후 경기전망 CSI도 낮아졌고 물가수준 전망 CSI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경기는 악화되고 물가는 상승해 고민이라는 뜻이다. 실물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실물경기와 주택 부동산경기가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동시적인 회복은 아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주택시장의 거래는 주로 급처분 저가 매물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과 같은 회복을 기대하는 경우에도 부산 등 지방이 최근 5년여간 공급을 대폭 줄이고 침체기를 거친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수도권에서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회복이 나타난다고 해도 당장의 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당분간 급매물 위주의 거래와 함께 보합세를 꾸려가겠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를 점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바닥에 근접한 중장기 유망 물건을 여유자금으로 신중히 투자하는 자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투자 원한다면 연내 검토, 길어진 투자기간은 잊지 말아야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주택 거래로 연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실제 거래시장의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바닥다지기가 진행된다고 볼 때 좋은 부동산을 골라서 매입할 타이밍은 올 연말이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여유자금 활용한 노후대책 마련 등의 관점에서 움직이는 투자자라면 연내 거래를 염두에 두고 시장을 빠르게 둘러볼 때다.
다만 금리 상승을 앞두고 대출 규모는 적정선을 지켜야 하고 환금과 투자수익률의 환수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솔솔 피어나기 시작한 시장의 바닥 기대감이 들어 맞는다고 해도 본격적인 상승기가 뒤따를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3개월 연속 아파트 실거래량 증가, 회복 기대감 고조
전국 아파트 실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토해양부가 이달 15일 발표한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5만 3558건으로 전 월 대비 29.5% 늘었다. 올 들어 월간 거래량 중 최고치이며 작년 10월 거래량 5만 5천여 건 이후 가장 많다.
계절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금융규제 강화 이전 수준까지 거래량이 회복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DTI규제 강화로 인해 거래가 급감했던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볼 때 전국 주요 권역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했고 2010년 월 평균치와 비교해도 강남3구 거래량은 이미 2배를 넘어섰다.

특히 전국 월간 실거래량이 5만 건을 넘은 것은 국토해양부가 실거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6년 12월과 지난 2009년 가을 시즌뿐이었다. 11월 거래량 수치는 발표 사상 4번째로 높다. 거래량 증가 추세로 미뤄보자면 거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재건축,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권 거래가 크게 늘었고 분당 등 1기신도시의 거래량 또한 증가했다. 서울 강남3구는 전 월 대비 2배 가까이 거래량이 늘며 올 2월 이후 처음 1천 건을 넘어섰다. 2009년 9월 이후 최고 거래량이다.
집값 급락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11월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고스란히 신고,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셋값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소형 주택이 거래되기 시작해 강남 재건축 급매물과 버블세븐 등 랜드마크 저가 매물 거래로 확대된 상태이고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12월 현재는 시장에 출시되는 매물의 호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다만 과거 4년간 평균치에 비해서는 강북, 신도시 등 수도권의 거래량은 아직 덜 회복됐다. 장기간 침체됐던 광역시, 지방 시장이 과거 4년간 거래량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계절상 비수기를 감안할 때 강남3구 거래량도 과거 4년간 평균치보다는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가격 선도지역, 주거 선호지역의 거래 증가가 서울 전반,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중순 현재는 거래시장이 약간의 관망기조를 띠면서 11월보다 거래량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달 현재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실거래가격 자체는 11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11월에는 대기수요자들이 저가 위주로만 거래해 실거래가격 자체가 크게 높아지진 않았다.
3개월 연속 아파트 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연말 연초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면서 주택 아파트 시장은 거래 정상화, 가격 회복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금융규제 강화 이전 수준까지 거래량이 회복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DTI규제 강화로 인해 거래가 급감했던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볼 때 전국 주요 권역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했고 2010년 월 평균치와 비교해도 강남3구 거래량은 이미 2배를 넘어섰다.
특히 전국 월간 실거래량이 5만 건을 넘은 것은 국토해양부가 실거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6년 12월과 지난 2009년 가을 시즌뿐이었다. 11월 거래량 수치는 발표 사상 4번째로 높다. 거래량 증가 추세로 미뤄보자면 거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재건축,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권 거래가 크게 늘었고 분당 등 1기신도시의 거래량 또한 증가했다. 서울 강남3구는 전 월 대비 2배 가까이 거래량이 늘며 올 2월 이후 처음 1천 건을 넘어섰다. 2009년 9월 이후 최고 거래량이다.
집값 급락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11월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고스란히 신고,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셋값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소형 주택이 거래되기 시작해 강남 재건축 급매물과 버블세븐 등 랜드마크 저가 매물 거래로 확대된 상태이고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12월 현재는 시장에 출시되는 매물의 호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다만 과거 4년간 평균치에 비해서는 강북, 신도시 등 수도권의 거래량은 아직 덜 회복됐다. 장기간 침체됐던 광역시, 지방 시장이 과거 4년간 거래량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계절상 비수기를 감안할 때 강남3구 거래량도 과거 4년간 평균치보다는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가격 선도지역, 주거 선호지역의 거래 증가가 서울 전반, 수도권 외곽까지 확산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2월 중순 현재는 거래시장이 약간의 관망기조를 띠면서 11월보다 거래량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달 현재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실거래가격 자체는 11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11월에는 대기수요자들이 저가 위주로만 거래해 실거래가격 자체가 크게 높아지진 않았다.
3개월 연속 아파트 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세 수요가 꾸준하고 연말 연초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면서 주택 아파트 시장은 거래 정상화, 가격 회복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매물건은 시세보다 싸다?
2010년 부동산시장은 침체기속에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좀 더 싼 매물을 찾아, 임대수익이 가능한 매물을 찾아서 발품 팔기를 주저하지 않는 투자자들은 경매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장기간 거래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연초대비 11월말 현재까지 2.7% 하락한데 그치고, 땅값도 3/4분까지 1%만 떨어져 기대보다 가격 조정폭이 크지 않았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상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 기존 유통시장에서 매물을 찾기보다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1월말 현재 수도권 주거시설에 대한 법원경매 평균 응찰자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리고, 낙찰건수와 낙찰률도 함께 오르는 추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경매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경매란 사전적 의미로는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매도인)이 물건을 사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매수희망인)에게 청약을 실시해서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청약을 한 사람에게 물건을 매도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부동산 경매는 매도인이 물건을 매매할 목적으로 직접하기도 하지만,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지급받지 못한 경우 채권을 회수할 목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즉 채무자가 채무(빚)를 갚을 수 없는 경우에 채권자가 이를 원인으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면 법원이 입찰을 통해 채무자의 물건을 매각한 후 그 매각대금으로 채권자의 채권을 충당하는 법원경매가 그 대표적인 경우다.
장기간 거래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연초대비 11월말 현재까지 2.7% 하락한데 그치고, 땅값도 3/4분까지 1%만 떨어져 기대보다 가격 조정폭이 크지 않았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상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 기존 유통시장에서 매물을 찾기보다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1월말 현재 수도권 주거시설에 대한 법원경매 평균 응찰자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리고, 낙찰건수와 낙찰률도 함께 오르는 추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경매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경매란 사전적 의미로는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매도인)이 물건을 사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매수희망인)에게 청약을 실시해서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청약을 한 사람에게 물건을 매도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부동산 경매는 매도인이 물건을 매매할 목적으로 직접하기도 하지만,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지급받지 못한 경우 채권을 회수할 목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즉 채무자가 채무(빚)를 갚을 수 없는 경우에 채권자가 이를 원인으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면 법원이 입찰을 통해 채무자의 물건을 매각한 후 그 매각대금으로 채권자의 채권을 충당하는 법원경매가 그 대표적인 경우다.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인천·강원에도 `부동산 투자이민제`
국내 부동산을 일정액 이상 사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이르면 오는 3월 인천과 강원도 지역에서도 시행된다. 인천은 영종도 등 경제자유구역 3곳,강원도는 알펜시아리조트가 우선 적용대상이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제주도에서 첫 시행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를 강원도와 인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휴양콘도,리조트,펜션,별장 등 휴양목적의 체류시설이나 토지 등에 일정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주고 5년 이상 체류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제주도는 현재 50만달러 이상 투자자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원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작년 말 신청한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고 대상지역과 투자기준금액(하한액)을 정한 뒤 조만간 고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를 시작으로 송도 · 청라 등 다른 경제자유구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상하이 베이징 다롄 칭다오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에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면 3조원 규모의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도 역시 장기 미분양 상태인 알펜시아리조트를 대상으로 외국자본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원도가 투자유치 하한금액을 100만달러로 신청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제주도보다는 하한금액을 높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제주도에서 첫 시행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를 강원도와 인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휴양콘도,리조트,펜션,별장 등 휴양목적의 체류시설이나 토지 등에 일정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주고 5년 이상 체류하면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제주도는 현재 50만달러 이상 투자자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원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작년 말 신청한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고 대상지역과 투자기준금액(하한액)을 정한 뒤 조만간 고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를 시작으로 송도 · 청라 등 다른 경제자유구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상하이 베이징 다롄 칭다오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에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면 3조원 규모의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도 역시 장기 미분양 상태인 알펜시아리조트를 대상으로 외국자본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원도가 투자유치 하한금액을 100만달러로 신청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제주도보다는 하한금액을 높인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월 4일 화요일
개발비 350억 ‘징기스칸2’, 테라에 도전장
라이브플렉스, 징기스칸2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올 여름 오픈 목표로 현지화 작업중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는 중국의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기린게임(Beijng Kylin Network Information Science and Technology Co., Ltd.)과 무협 MMORPG <징기스칸2>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 유저의 성향에 맞춘 ‘징기스칸2’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1년 여름 시장을 겨냥해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몽골 제국의 역사를 이끈 징기스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징기스칸2’는 기린게임이 3년의 개발기간과 3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6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중국의 31개 웹진에서 통합으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블레이드앤 소울>이나 <드래곤볼 온라인> 및 기타 여러 게임들을 제치고 4주 연속 기대작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징기스칸2’는 현재 국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테라’에 비유될 만큼 개발비와 개발 인력이 투입된 온라인 게임이다. ‘테라’의 가장 큰 장점이 화려한 그래픽에 있다면 ‘징기스칸2’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콘텐츠가 핵심 요소다. 그래픽에 대한 투자보다는 게임의 내적인 즐길 거리의 확충에 집중했다.
4개의 국가와 12개의 직업군, 수십 개의 도시와 사냥필드뿐 아니라 인스턴스 던전도 이미 60여 개를 준비돼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정복한 징기스칸의 시나리오를 한편의 대하 역사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게임에 옮겨놓았다.
뿐만 아니라 게임 유저가 2D와 3D의 그래픽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저사양 PC에서도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정액제 과금 방식로의 상용화 모델을 검토할 정도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징기스칸2는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찾는 국내 유저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 20일 드라고나의 출시와 추가적인 자체 개발 게임에 이어 훌륭한 신규 퍼블리싱 라인업을 빠르게 확보한 만큼, 2011년 라이브플렉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견 게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상진 기린게임 대표이사는 “‘징기스칸2’는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 충실히 준비한 게임이며, 그 어떤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라이브플렉스의 도전적인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징기스칸2’를 개발한 기린게임은 전작인 징기스칸의 성공적인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후속작 ‘징기스칸2’에 이어 ‘몽환료재’ 등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중견 게임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 유저의 성향에 맞춘 ‘징기스칸2’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1년 여름 시장을 겨냥해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몽골 제국의 역사를 이끈 징기스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징기스칸2’는 기린게임이 3년의 개발기간과 3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대작 온라인 게임으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6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중국의 31개 웹진에서 통합으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블레이드앤 소울>이나 <드래곤볼 온라인> 및 기타 여러 게임들을 제치고 4주 연속 기대작 1위에 선정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징기스칸2’는 현재 국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테라’에 비유될 만큼 개발비와 개발 인력이 투입된 온라인 게임이다. ‘테라’의 가장 큰 장점이 화려한 그래픽에 있다면 ‘징기스칸2’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콘텐츠가 핵심 요소다. 그래픽에 대한 투자보다는 게임의 내적인 즐길 거리의 확충에 집중했다.
4개의 국가와 12개의 직업군, 수십 개의 도시와 사냥필드뿐 아니라 인스턴스 던전도 이미 60여 개를 준비돼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정복한 징기스칸의 시나리오를 한편의 대하 역사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게임에 옮겨놓았다.
뿐만 아니라 게임 유저가 2D와 3D의 그래픽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저사양 PC에서도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정액제 과금 방식로의 상용화 모델을 검토할 정도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징기스칸2는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찾는 국내 유저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월 20일 드라고나의 출시와 추가적인 자체 개발 게임에 이어 훌륭한 신규 퍼블리싱 라인업을 빠르게 확보한 만큼, 2011년 라이브플렉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중견 게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상진 기린게임 대표이사는 “‘징기스칸2’는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더 충실히 준비한 게임이며, 그 어떤 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라이브플렉스의 도전적인 게임 퍼블리싱 역량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징기스칸2’를 개발한 기린게임은 전작인 징기스칸의 성공적인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후속작 ‘징기스칸2’에 이어 ‘몽환료재’ 등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중견 게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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